어제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의 피습 뉴스를 보고 많이 황당했습니다. 자기와 생각이 다르다고 이런 짓을 하는 범인에 대해서 많이 화가 났습니다.
그런 마음으로 오늘 아침 교회를 가서 많은 사람들과 얘기를 했습니다. 한나라당에 대한 동정론이 대세를 이루더군요. ''박근혜가 안됐다.'' ''반대파의 음모다.'' 등등 그런데 이런 동정론이 한나라당에 대한 지지로 이어지는 분위기가 감돌더군요.
선거를 앞두고 한 정당의 대표가 피습 당했다는 사실은 부끄러운 사실이지만 더 부끄러운 것은 이번 일이 특정 정당에 대한 동정론으로 변질되어 선거에 악용될 여지가 있다는 것입니다. 5월 31일 선거는 정말로 자기 지역을 위해 일할 사람을 뽑아야합니다. 열우당이든 한나라당이든 후보를 보실때 정당을 보지 마시고, 후회없는 선택 하세요.
(사실 이 말은 40대 이상의 유권자 분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입니다. 20~30대 분들은 대부분 정당에 관계없이 자기 소신이 뚜렷하시더군요. 우리나라 정치의 희망이 보이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