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재택근무를 해서 집에 있으면서도 놀아주지 못하는 때가 많아요. 낮동안 두세번은 문밖에 나가 쉬야 시키는데 흡족하게 놀아주진 못하죠, 심심하다고 낑낑대도...
저녁엔 저녁먹고 제가 상치우고 설거지, 간단한 청소 하는 동안 남편이 데리고 산책을 가요. 주말엔 제가 불러도 쳐다도 안 볼 정도로, 열심히 놀아주는 남편 껌딱지가 되구요 ㅋ
근데 요새 남편 바쁘고 감기까지 걸려서 딱 이틀 제가 데리고 나갔더니...
이 시간에 원래 먼저 자는 남편 따라 들어가 자는데...오늘은 밖에서 저한테 딱 붙어 이러고 있네요...박쥐같은 지지배...ㅎㅎㅎ
남편 엄청 서운해 하겠어요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