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있었던 일이에요
35개월 울 딸 하원 후 집에 가려는데
키즈카페 가자고 때를 써더라구요
퇴근하고 온거라 시간이 넘 늦어 안된다고 했더니
울고불고ㅠㅠㅠㅠㅠ
겨우 초콜렛 사준다고 달래준 후 편의점으로 갔어요
킷켓 초콜렛을 사고 까먹으며 집에 가는데
제가 "엄마도 하나 주면 안되~~용??" 하니
"응 안돼!" 단호하게 말씀하시는 딸..ㅋㅋㅋㅋㅋ
"히잉....엄마도 먹고 싶은데...."하니
잠시 고민하다...
"알았어! 나중에 내가 사줄께~"
그러네요ㅋㅋㅋㅋㅋㅋ
아이고 넘 귀여워섴ㅋㅋㅋ
"와~ 진짜 엄마 사줄꺼야??"
"응응 내가 나중에 꼭 사줄께~"
"우리 딸 돈 많은가 보네~~ 돈 어딨어요~?"
잠시 고민중
"엄마 한테 받아서 사줄께~~"
빵 터졌어요ㅋㅋㅋ
"엄마한테 받아서 사줄꺼야~??"
"응응 엄마한테 돈 많이 받아서 사줄께~"
하는데 참....너무 귀엽기도 하고
그래도 엄마 사준다고 하니 기특하기도 하고
그랬네요~ㅋㅋㅋ
말문이 늦게트여 걱정했었는데
지금은 이런 기특한 말도 하고~
날도 춥고 마음도 싱숭생숭한데
딸내미 덕분에 즐거웠네요^^
출처 |
딸...그돈이 그돈이고 그돈이 엄마돈이야...
엄마 돈 많이 벌어서 딸내미 많이 줄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