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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602020600035&code=910100
호화 해외출장으로 물의를 빚은 아리랑TV 방석호 사장( ▶[단독]아리랑TV 사장의 요지경 ‘미국 출장’ )이 국내에서 쓴 업무추진비와 영업활동비도 비정상적으로 지출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향신문이 1일 더불어민주당 최민희 의원에게 입수된 제보와 자료를 분석한 결과 방 사장은 업무추진비로 지난해 3236만원을 사용했다. 1년 전보다 300만원 늘어난 연간 사용한도(3240만원)를 거의 다 쓴 것이다. 역대 사장들 중 가장 많이 법인카드를 사용한 씀씀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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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지난해 업무추진비와 8~10월의 영업활동비 내역을 보면 자택에서 20분 이내에 갈 수 있는 청담·압구정·신사·논현동 등 4개동 고급 식당가에서 지출이 1200만원에 달했다. 이 중 청담동에서의 사용 액수(617만원)는 회사가 있는 서초동(667만원)과 거의 맞먹었다. 특히 영업활동비(8~10월)는 청담동에서 218만원을 쓴 반면 서초동에서는 단 한 푼도 집행하지 않았다.
방 사장이 회사보다 동네에서 주로 영업활동을 하지 않는 이상 가족들 중 누군가가 사적인 용도로 법인카드를 사용했음을 의심케 하는 대목이다.
지난해 8월6일 방 사장은 국내 한 통신사 부사장 ㄱ씨를 만나 영업활동비로 압구정동의 ‘빗츠앤바이츠’에서 64만원,동네빵집 ‘라부아뜨’에서 21만원을 사용했다고 영수증을 제출했다. 또 같은 날 서울 종로에서 변호사를 만나 업무추진비로 일식집에서 12만원을 사용한 내역도 있다. 방 사장이 이날 하루만 혼자서 3군데를 돌아다니며 100만원 가깝게 법인카드를 긁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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