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저는 남자입니다ㅠ

이렇게 느낀게 10년도 더 된것 같은데,,

저는 여성분들의 스타킹 신은 다리를 보면 아 너무 아름답다.. 하는 생각이 머리를 떠나지가 않아요ㅠ 그래서 저도 모르게 힐끔 하고 보게 되고...  

물론 만져보고싶다 같은 충동이나 범죄적인 생각은 전혀 안들어요. 맨다리나 양말 같은거는 그냥 옷이나 신체라는 느낌이고 별 생각이 안들고요.. 

그런데 스타킹 신은 다리만 보면 너무 예쁘고 매력적이라는 생각이 자꾸만 듭니다. 때로는 저런 예쁜 다리와 또 스타킹을 당당히 신을 수 있는 여자분들이 남자보다 우월한 존재이고 그런데 유혹당하는 제가 열등한 존재라는 생각까지 들 정도로.. 너무 꽂혀있는것 같습니다. 마치 엄청 예쁜 연예인을 마주쳐서 설레는 오징어가 된것 같은 느낌으로요. (물론 그렇다고 스타킹 신은 여성분들이 절 유혹하는거다 이런 생각은 전혀 하지 않습니다. 제가 이런 생각을 하는것 만으로도 기분 나쁘고 성추행처럼 느끼실수도 있다는것도 알아요ㅠㅠ)

주변 사람들은 제가 이런 취향(?) 이 있는지 아무도 모르고, 저로 인해 직접적으로 기분이 나쁘거나 피해를 받은 사람도 없긴 합니다. 여성분들 다리를 막 뚫어져라 보지도 않고 그냥 예쁜 사람 보면 잠시 나도모르게 순간적으로 보게 되듯이 그런 느낌으로 자제하려고 해도 저도 모르게 시선이 좀 더 머물게 돼요. 만약 자제하려고 안하면 계속 쳐다보고 행복해하고 그런 변태적인 행동이 될것 같긴 합니다ㅠㅜ 이건 범죄일수도 있겠네요... 

심적으로는 스타킹 신은 다리에 대한 미적인 동경이라고 할까 그런게 있는것 같습니다. 평범한 여자분이라도 스타킹을 신으면 매력이 엄청 상승하는 느낌..?

왜 이렇게 까지 꽂히게 된건지 모르겠어요ㅠㅠ 여태까지 살면서 일상생활에 지장은 없어서 심각하게 생각해본적은 없었는데 오늘 갑자기 문득 왜 난 이런걸까 하는 생각이 들면서 고민이 되고 제가 갑자기 너무 이상한것 같고 마음이 복잡하더라고요..  어떻게 해야할까요ㅠㅠ... 어디가서 말을 꺼내지도 못하겠고 꺼내도 뭐라고 말을 해야할지도 모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