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 글을 한 번 날렸습니다.
심기일전해서 다시 한 번 작성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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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챠!
잉여생활 시작한지 넉달 차, 프로 휴학생입니다.
항상 그랬듯이 며칠 안 감은 머리로 침대에 누워 오유를 눈팅하던 찰나!!
나눔글이 있었습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댓글을 달아보았는데 으아니챠
당첨이라니!
이것은 꿈일까요..?
설레는 마음으로 메일 답장을 드리고 기다린지 하루..
나눔러께서도 빠르셨고, 택배도 참 빨랐습니다.
(택배를 기다리는 모습)
(빨리 와라)
그리고 벨소리가 울렸습니다!!!!!!!!!
으아아 가지러갑니다 아조시 기다리세욧
킁킁.. 이거슨 무어신가..
강아지들의 검문 후에 택배를 개봉해보았습니다.
아니? 신발 이외에도 무언가가?
으아니.. 나의 발을 걱정하신 천사님께서 패드와 여러가지 물품, 그리고 정성이 담긴 안생겨요 쪽지를(...) 주셨습니다!
걱정마세요.. 저는 프로 오유인입니다.
이게 처음 사진으로만 봤을 떄는 그냥 반짝이 힐인줄 알았는데
가죽질감에 은은한 펄이 있는거더라구요! 생각보다도 더 이뻤어요.
굽에는 금색 디테일... 존예...
심장이.. 심장이 멎을 것 같아요
일단 진정하고 발을 집어넣어 보았습니다.
여름에 샌들 하나만 주구장창 신었더니 이렇게 탔네요ㅠㅠ 구두에만 집중해주십사..
신어보니 진짜 이뻐요! 확실히 240 사이즈 치고는 많이 큰 편이었습니다.
제 발이 250 사이즈인데도 딱 맞았어요.
늘어나면 정말 편하게 맞을 정도..
이렇게 이쁜 힐을 두고 착용사진을 안 찍을 수가 없죠!
당시 시간 열시 삼십 분.. 집에 있는 옷들을 주섬주섬 꺼내보았습니다.
----------------------당당한 77시이즈 주의---------------------
평소에 생각하던 스틸레토힐에 어울리는 룩!
뭔가 슬랙스에 하얀 셔츠.. 단정하게 묶은 머리.. 멋있지 않나요?
항상 이런 룩만 생각했는데!
이런 식으로 청바지에 입어도 이쁘더라구요!
반폴라티에 청배기? 같은 일바지 같기도 한 바지와 입어보았습니다.
가방은 어제 산 만원짜리 ..!
같은 반폴라티에 머메이드 스커트!!
스틸레토힐 하면 뭔가 바지만 생각했는데 이렇게 치마에 입어도 괜찮더라구요.
겨울에는 스타킹에 베이지색 코트 입어도 이쁠 것 같아요
여름에는 이렇게 시원하게 입어도 괜찮을 듯!
이게 생각보다 편한 스타일에도 잘 어울려서 깜짝 놀랐어요
마지막으로는 스키니에 가을가을한 티!
요즘에 딱 이렇게 입고 다니면 여성여성..!
평소 운동화나 통굽 샌들 류만 신고 다녔었는데 1학년 때처럼 패기롭게 힐을 신고 다녀보고 싶어졌습니다..!
이렇게 이쁜 신발 나눔해주신 '밤만따러갔다고' 님께 다시 한 번 감사의 인사 드리고 싶습니다.
이상 나눔 후기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