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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일전 멍뭉이가 구해준 썰
게시물ID : animal_17209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히사시부리~
추천 : 13
조회수 : 619회
댓글수 : 22개
등록시간 : 2016/12/07 08:14:18
우리 멍뭉이 여덟살된 멍뭉이다

혼날때 혼나야되는데 내가 혼내도
엄마가 오구오구 하느라

서열정리가 제대로 되지 않아

가끔은 화나게도 한다(물릴때도 있고..)

엄마밖에 모르는 울 멍뭉이...
내가 오라해도 안오면서
엄마는 부엌에만가도  졸래쫄래 따라다닌다

몇일 전 꿀잠 자고있는데 다리에 쥐가 났다
다리 쫙 펴고 발바닥 몸쪽으로 땡기면 한방에 쥐난게 풀리는지라
여느때와 다름없이 그랫는데 쥐가 풀릴생각도 안하고

계속 고통스러웠다 진짜너무아파서

아아.... 아악.. 하면서 혼자 끙끙 앓는데

엄마옆에서 자고잇던 또치가 나한테 달려왔다

또치야아ㅠㅠㅠ 하면서 쓰다듬으려는데 확 가버리는것

너무 아프고 서럽고 혼자끙끙거리는데

엄마가 잠에서 깨서 또치랑 왔다ㅠㅠ

엄마가 무슨일이냐고 그래서 쥐낫다고 너무아프다고 해서

엄마가 쥐 풀어주고 자러갔다

평소같으면 엄마따라 바로 가버릴 또치인데

내옆에서 엎드려 자더라ㅠㅠㅠㅠㅠㅠ

나 쥐난거 보고 또치가 엄마한테가서 엄마깨워온거였다ㅠㅠㅠㅠ

너무감동먹었다ㅠㅠㅠㅠㅠ

또치야 사랑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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