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가서 힘들땐 누가 제일? 많이? 생각나요?
생각은 날까 싶은 마음.
전 사람이 싫은데 군대에서 버틸 수 있을까요
제 마음을 위로해주는건 저 스스로뿐이라고 생각하고...타인과의 관계맺는것이 굉장히 피곤하고 힘든데.
인간관계에 지쳐서 현실도피식으로...일찍 지원했는데 두달만에 입영날짜가 나왔어요.
아버지와는 사이가 안좋고...엄마는 그럭저럭.....그렇다고 제 속마음을 말할수는 없고..
친구들과의 관계에대해서도 혼자 너무 진지하게 생각하다보니
뭔가 대화가 잘 통하는 친구가 없고 혼자 고립되고
무기력한 나날들은 자꾸 늘어만가서 군대라도 가면 나아질까 하고 지원했는데
막상 날짜가 나오니 두렵기도하고
썸녀랑도 흐지부지하게 끝나버리고...
그녀에게 거절당하는것도 싫고 그녀에게 상처주고싶지 않고
군대를 다녀오면 좀 달라질수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