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 후반 연고대 충분히 들어갈 성적이었는데 전액 장학금 받겠다며 간 경희대 법대...
막상 들어갔더니 그 점수 가지고 여길 왜 왔냐고,,, 차라리 성균관대나 한양대를 갔어야지라며 어이없어 하는 눈으로 쳐다보던 동기들;;
전라도 저어 밑의 시골섬에서 자란탓에 TV에 대학농구 배구 야구에 자주 나오던 경희대가 연고대 다음으로 제일 좋은줄 알았었음 ㅜ.ㅠ
찬란한 벗꽃에 어울리는 멋진 건물들은 맘에 들었지만
판검사를 국민학교때부터 꿈꾸던 나로서는 대학정보가 많이 부족했었구나 하는걸 반년도 채 안되어 알게 됐고
그건 최근까지도 제 인생에 있어 조금은 아쉬움과 후회로 남아 있었는데
달님으로 인해 경희대 법대를 졸업한게 이처럼 행복하고 자긍심을 가지게 될줄 몰랐네요 ㅋㄷ ^^~
!!! 달님 제 대학 선배임 캬캬캬캬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