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격이나 감정 숨기고 사회생활해야 되는게 너무 힘듭니다.

좋을 땐 좋다고 표현하고, 농담도 막 던지고 선후배랑 스스럼없이 지내왔는데

사회생활은 그렇게 하면 찍어누르기 당하는 것 같아요.

저는 즐겁게 지내고 싶었을 뿐인데  만만해보이는 것 같습니다. 정치질하는 걸 정말 극혐하고 뒷담화도 안 하다보니 절 적대시하는 것 같아요.

친화적이고 적극적이라고 교수님 추천을 받아 입사도 했는데

요즘은 점점 성격이 예민해지고 무기력, 소심해지고 있습니다. 아직 정신병 단계는 아니지만 기분도 자꾸 꿀꿀해지고 같은 직장 사람 얼굴 마주치기도 싫어요.

직장생활 선배님들 많은 도움 부탁드립니다. 업무 적응은 잘 하고 있는데 사내 인간관계에는 적응할 수 없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