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전까지만해도 서울에서 광주로 내려오는 고속버스안이었습니다.
내릴 때 고속버스 짐칸에서 짐을 꺼내려고 간 순간,
한 손으로 들 수있는 애완견 케이지? 안에
애완견 한마리가 있는겁니다..
문을 열어 빛이 들어오는 순간,
개를 안키우는 제가 보기에도
겁에 질려서 이리저리 눈치보는 강아지의 눈빛을
잊을수가 없더군요..
칠흑같은 어둠속에서 그 좁디좁은 케이지에 갇혀,
무서운 엔진소리에....몇 시간을 그렇게....ㅠㅠ
아..얼마나 무서웠을지 생각하면 진짜 너무 화가났어요ㅜㅜ
주인으로 보이는 젊은 여자가 낚아채듯 케이지를 들고가는데
째려보기만 했네요ㅠㅠ
고속버스에 애완견과 동승할 수 없다면
짐칸에 싣는게 원래 맞는건가요?
케이지에 있는 상태로 같이 탈 순 없나요ㅜㅜ?
반려견을 키워본 적이 없어서 동물게에 남겨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