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럼 마셔야죠.
냉장고에 남아있던 아사히 블랙 한캔을 꺼냅니다.
그런데 맥주만 마시긴 살짝 아쉽네요.
안주로 뭘 먹을까 하다가 냉동실에 남아있던 만두가 생각이 났습니다.
온라인 쇼핑몰에서 싸게 묶음 상품으로 팔길래 잔뜩 샀던 만두...
오늘 남은걸 다 처리하겠군요!!
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만두를 올려줍니다. 해동하지 않아도 ok.
자취생에겐 가스렌지가 없습니다. 그래도 나름 쓸만한... 핫플레이트를 이용합니다.
적당히 바닥이 살짝 노릇해지며 익어간다 싶을 때가 되면
소주 반컵~한컵? 적당한 양의 물을 첨가해줍니다.
투입!! 투입 직후 물은 바로 끓으며 튀기 시작하니
재빨리 뚜껑을 덮어줍니다.
자취생한테 꼭 맞는 뚜껑은 없으니 대충 다 덮어지는 걸로 덮어줍니다.
한 3분 방치해놓다가 바닥에 늘러붙지 않도록 살짝 흔들어주고.. 덜 익었는데 물이 다 말랐다면 물을 좀 더 넣어줍시다.
알맞게 익었군요. 찐만두 비슷한 상태가 되었고 속이 얼어있는 느낌도 없으면 대충 ok..
바닥은 노릇노릇 바삭하면서 위는 찐만두처럼 촉촉한 만두 완성입니다.
그럼 만두와 함께 한잔하러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