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파나 오심이 난무했기 때문에 불만이 많아서 퇴출 위기에 빠졌었슴
지금 러시아가 잡고 있는 레슬링과 같은 처지
우리나라의 체급별 출전 제한 같은 여러가지 안을 냈지만, 판정 문제는 계속 반복 재기 됨
태권도의 가장 큰 문제는, 우리나라의 경우 항상 유리하게 판정을 받다보니 방어적 경기운영을 하게 됨
과거 태권도의 멋진 장면을 꼽으라고 하면, 뒤돌려 차기로 다운을 뺐는 방어적 받아치기 장면이 많이 나오는데, 이 기술을 실패하더라도 위험성이 없는 게 문제로 지적되었슴
실패하면 실점을 당할 위험성이 있어야 하는데, 기술이 실패함과 동시에 바닥에 나뒹굴어 버리면 그대로 경기가 중단되니 절대방패와 같았슴
더군다나, 우리나라 선수들은 방어적 경기운영으로 실점도 잘 당하지 않음
그러니, 외국 선수들이 불리하다고 아무리 주장해봐야 경기만 보면 겉으로는 딱히 오심이나 편파라고 보이지 않기는 했슴
그래서 펜싱처럼 사람이 아닌 전자적 판정시스템을 도입하라고 종용 받음
그런데, 기술이 못 따라줘서 달구새끼처럼 푸닥 푸닥 푸닥거리가 됨
재미는 없어지고, 사람이 판정 내릴 때 보다 더 오심이 난무하게 됨
전자식으로 기계가 판정하는데도 재심 청구가 계속 발생하고, 사람의 판정에 의해 기계의 판정이 번복되는 일도 자주 발생함
거의 매 경기 재심청구와 판정번복이 발생하는 수준임
전자호구는 아직까지는 올림픽에서 정식 사용될 정도의 정확성이 없슴
어떻게 보면, 거대 스포츠 기업들의 로비에 이용 당했다고 보이기도 함
누가봐도 올림픽의 발상지였던 그리스가 종주국인 레슬링이 퇴출될 가능성은 없기 때문
엇비슷한 문제점을 갖고 있는 몇가지 종목을 퇴출 대상으로 넣고, 이슈를 크게 보이게 포장한 다음 다른 종목들은 어물쩡 넘긴 후에 빼먹을게 있는 종목 한 두가지만 타겟 삼아 공격하는 모양새로 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