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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수생입니다.
게시물ID : gomin_171791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YWppZ
추천 : 0
조회수 : 289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7/08/03 22:40:04
시간이 없으니 최대한 간단히 적을게요. 양해해주시길.

현역때 수능 당일 쓰러졌습니다.

재수때 택시가 엄한곳에 내려줬구요.

모의고사는 항상 평균 1등급대로 잘 뽑았는데. 

저보다 공부 못하던 친구는 대학가서 여자친구도 사귀고 군대도 가는데 저만 이십대의 이년을 흘려보내는것 같아요. 입학해도 졸업하면 28이라는 사실도 마음을 짓누르고요.

공부하다가도 가끔씩 가슴 깊은곳에서 무언가가 확확 치밀어오르네요. 오늘처럼요.  

해결책이 너무나 뻔하니 말못하고 가슴 졸이다 여기서나마 풀어봅니다. 위로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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