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치는 공기에서 술냄새나는 번화가. 그래서 정말 마감다되가면 술 드신분들 많이 오심. 첫 알바를 그런데서해서그런지 웬만한 손님한텐 다 적응. 몇 달 하고나니 반말로 꽥꽥 소리지르던 아저씨도 나중엔 미안하다고 존댓말로 칭찬하거나, 팁도 주고, 단골아저씨들도 생길만큼 생글생글 웃으며 일함.
제일 화났던 기억 하나 썰
그땐 배스킨에 하드락 아이스크림을 팔았음. (콜드스톤처럼 비벼서 파는 아이스크림! 존맛짱맛)
매장에 앉아서 나이트갈거라고 크게 떠드는 한껏 멋부린 아줌마 셋. 하드락 시켜서 정성껏 만든 후 '고객님 주문하신 아이스크림 나왔습니다^^*' 했는데 '가져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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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말했듯 번화가라 여름엔 매장입구까지 줄서는 탓에 두번 가져가라는것보다 갖다드리는게 빠름.
홀까지 나가서 '맛있게 드세요' 가져다드림.
한참 후 손님 좀 빠지고나서 테이블에 앉은 채 아이스크림 다 퍼먹고 큰 소리로 '야 맛 없었으니까 새로 만들어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