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가입도 하지않고 눈팅만하다가 급히 도움+조언이 필요하여 가입해 애정하는 동게에 글을 올립니다.
그저께인 28일 월요일, 저희 회사 사장님의 아이들이 학교앞에서 몇시간째 혼자 울고있는 아깽이를 주워
29일, 집에 사람이 없는 관계로 회사로 아깽이를 데려오셨습니다.
상태를 보아하니 탯줄도 안떨어지고, 눈도못뜬 아깽이중의 아깽이였습니다.
생후 약 2~3일 정도 추정합니다.
아이들이 버려진줄 알고 주워온거라 뭐라할수도 없다시고..
저도 집에선 동물키우는걸 반대하셔서 방도가 없네요ㅠㅠ
어제 하루 잠깐 임보한다고 집에 데려갔었는데 가족들이 질색팔색 하네요..
사모님께서 동물용품점가셔서 고양이용 우유를 사오셔서 주사기로 먹이고는 있습니다만.. 잘 먹지를 않아요
2시간마다 한번씩 밥을 줘야한다는데 이 냥이는 대체가.. 먹지를 않아요ㅠㅠ
하루에 총 4~5번 정도만 겨우 먹이는듯..
억지로 먹이다가 기도로 들어가면 매우 위험하다하여 서너번 시도해보고 그래도 거부하면 먹이지 않고있습니다.
어제는 배변유도 통해서 길고튼튼한 맛동산도 2번 생산했구요
오늘은 쉬야만 계속 하네요.
고양이를 정말 키우고싶고 좋아하지만 여건상 키울수도 없어 정말 난감합니다.
정말 어여쁜 아이인데.. 무엇보다 부모묘의 도움이 절실한 시기의 아이인데 안타까울 따름 입니다.
일단 체온조절을 할수있도록 작은병에 따뜻한 물을 넣어 함께 두고있습니다. (수시로 점검하여 물 바꿔주는중)
언제까지고 사무실과 집을 왔다갔다 하며 돌볼수도 없는 노릇인데..
혹시나 이 아이를 가족으로 맞아주실분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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