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술...마시고 진상부리는 걸 싫어하는 여자사람입니다.
연애에 관한 문제라 남자분들께서 읽고 조언을 주셨으면 해서
제목을 적었습니다

장거리 연애중이고 술을 싫어해서 저 자체도 입에 대지 않습니다.
남이 마시는거 누구랑 마시건 얼마나 마시건 신경쓰지 않지만 

'멘탈 나가지 않을정도' , '집에는 늦지않게', '적당히 거절할 줄 알아야' 라고 중요하게 생각하는건 있어요


실제로 부득이하게 제가 마실때 저건 다 지키구요

애인님께서 간혹 친구들을 만나는 날이면 개가됩니다.
연락이 안되었다가 새벽에 지금 정신차리고 들어가는 중 이라고 연락이 오고
오후늦게 몇잔먹고 어디서 뻗고 토하고 넘어지고 그랬다 이런얘기를 하고

제가 왜 어여 안들어갔냐고 하면 심야타고 간다고 해도 주변인이 안보내줬다라고 합니다.

제가 이거 기분 나빠해도 되나요?
처음부터 저는 술주정을 비롯한 자기관리가 안되는 거 자체를 싫어한다고 누누히 말했고 저 역시도 절대 그런 행동하지 않아요.


왜 학습능력이 없는건지 싫어한다는걸 얘기했는데 귀담아듣지 않고 제 말을 흘려버린건지 알면서도 무시하는건지 싶네요.


편히 놀라고 누구랑 만나는지 어디서 만나는지 뭘 하는지 묻지도 않고 따로 연락하지 않아도 된다고 늘 얘기하구요.


술 마실수도 있고 친구들이랑 놀다가 늦게 갈 수도 있는데 저는 저 자기관리 안되는 모습이 싫어요ㅠㅠ 정말요..


어떻게 얘기해야 할까요 진짜 세번 다 참았는데... 남자분 입장에선 제가 너무 오지랖이고 집착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