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노래는 동방지령전 5면 필드곡인 '폐옥 럴러바이'입니다. 노래 시작 부분의 바람 소리가 특징이죠. (참고로 이 영상은 같은 노래를 두개 이어붙인 겁니다. 동방 노래 영상은 대부분 그래요.) 어떤 분은 지하 깊은 어두운 곳에 있는 원령들의 우울함을 드러내는 것 같다고 하더군요. 노래의 '노'자도 모르는 저도 그런 느낌이 듭니다. 쟤는 '카엔뵤 린'입니다. 줄여서 '오린'이라 불리죠. 네글자를 왜 줄이냐 하실 수도 있는데, 쟤 이름을 히라가나로 풀어쓰면 かえんびょう りん으로 여덟글자입니다. 그래서 짧게 불리고 있죠. 쟤는 지저에서 활동하는, 불속에 사는 고양이로,'코메이지 사토리'라는 애의 애완동물입니다. 그리고 '레이우지 우츠호'의 오랜 친구이기도 하죠. http://kisu.me/v3O 공식 일러스트를 보시면, 수레를 가지고 있긴 한데, 좀 특이한 형태입니다. 원래 길게 그리려고 했는데, 종이가 짧아서 저렇게 그렸다고 하네요. 쟤는 시체를 가져가서 '작열지옥터'의 땔감으로 쓰는 역할을 하긴 하는데, 시체보단 유령을 더 좋아한다고 합니다. 위의 공식 일러스트를 잘 보면 귀가 네개입니다... 그리고 게임 내에서 엄청 어렵기로 유명하죠. 동방 게임에서는 HP를 '잔기'라고 하는데, 백괴사전에서는 오린을 잔기를 뺏어가는 고양이라고 하고 있습니다. 거기서는 잔기를 뺏김으로서 생기는 악영향을 동방지령전 클리어 실패, 오린에 대한 적개심 증가, 스트레스, 피부 노화, 이명박과 강만수의 가호를 받게됨, 대한민국과아메리카합중국간의상호방위조약제4조에의한시설과구역및대한민국에있어서의합중국군대의지위에관한협정의시행에따른국가및지방자치단체의재산의관리와처분에관한법률에 의해 처벌을 받게 됨 등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오린을 시체에 열광하는 네크로필리아라고 주장하고 있죠.
∽2차 창작∽
이건 신디시아 버전입니다. 근데 볼 때마다 느끼는 건데... 저 색에는 무슨 의미가 있는 걸까요? 아무튼, 원곡과 꽤 비슷한 느낌입니다.
이 영상 초반엔 인트로가 있습니다. 왜 있는지 모르겠습니다만, 6초부터 들으시는 걸 추천합니다. 이건 게임 느낌이 더 강한 그런 버전같습니다. 영상 댓글들을 보면 동방 느낌이 몰씬 난다고 하고 있네요. 음... 동방의 상징인 싸구려 트럼펫 소리가 중반부터 들리는군요. (원작자인 ZUN은 MIDI의 싸구려 트럼펫 소리를 좋아한다고 합니다. 실제 트럼펫엔 그런 소리가 안 난다고 하면서도요.)
이건 밈들로 연주(?)한 것 같군요. 음... 소스가 궁금해지네요. 동방엔 공식적인 목소리가 없거든요 그리고 저 아저씨들은 뭘까요?
이건... 동양적인 분위기가 강한 것 같군요. 아니면 중동인가요? 일러스트는 서양이지만 말이죠. 이런 분위기의 곡은 그리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이건 피아노로 짧게 연주한 버전입니다. 초반 부분을 친 것 같습니다. 영상 댓글들 보니 손이 맛있어보인다고 하고 있네요.
이건... 기타 버전일까요? 일러스트엔 기타가 그려져있긴 한데... 근데 일러스트의 쟤는 누굴까요? 아무튼, 꽤 조용하고 잔잔한 분위기입니다.
이건 보컬 버전입니다. 가사는 알 수 없네요... 그나저나 동방 보컬 어레인지는 분위기가 비슷한 것 같습니다. 썸네일에 보이는 저 하얀 옷을 입은 애는 위에서 언급한 '레이우지 우츠호'입니다. 아마 동방에서 제일 지능이 낮을 겁니다. 그리고 핵융합을 다루는 애이기도 하죠.
이건 폐옥 럴러바이와 캐리비안 해적 테마곡인 He's pirait를 합친 버전이라고 합니다. 합쳤는지 어땠는지는 잘 모르겠군요. 곡이 꽤 느리다고 생각합니다. 음... 가끔 동방과 현대 도시를 합친 그런 일러스트나 만화가 보이더라고요. 공간적 배경인 환상향은 에도 시대와 비슷한 수준이라 저런 풍경은 있을 수 없습니다만... 뭐, 2차 창작이 그렇죠. 게다가 저도 저런 거 좋아하고요. (참고로 전 현대적인 걸 아주 좋아합니다.)
이건 보컬 버전입니다. 가사는 알 수 없지만 말이죠. 전 이런 어두운 분위기 별로 안 좋아합니다... 근데 동방은 유독 어두운 분위기가 많더라고요. 동방 설정 중에 디스토피아스러운 게 많거든요. 정작 원작자인 ZUN은 어두운 분위기를 싫어하지만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