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우리 아이들의 엄마인게 너무너무 미안하고 싫어요...
매일 죽고싶다가도 아이들 생각해서 참고 또 참고...
어젠 남편이랑 싸우다가 거실 창틀에 올라섰는데...
평소 고소공포증도 있는데 하나도 안무섭더라구요...
남편이 말려서 내려오긴했는데... 이런 제가 너무 무섭네요.
조금만 용기내면 진짜 세상에서 없어질수도 있겠더라구요...
오늘은 애들 머리 잘 자르고와서 점심 먹으러 간 식당에서 싸우고...
... 쫓겨나오다시피 나와서는 통곡하고...
애들이 얼마나 무서웠을지 다시 생각해도 미친사람 같네요...
다 싫어요... 제가 너무 싫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