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실 앞에 고양이가 7~8마리정도 있는데..
게중 한마리가 다리한쪽을 못쓰는데다
아깽이여서 다른 고양이들에게 해코지당하느라 밥도 못먹고..
그래서 캔한개 주면서 애 기운좀 회복시키고, 치료해주려고 잡으려니 캔한개에 풀피되서 도망가던 녀석..
따사로운 햇빛맞고 조는틈을 타 납치를 다시 시도하여 성공해 병원에 데려가본결과 선생님께서
다리는 뭔가 무거운물체에 짓이겨져서 복합골절 및 피부괴사상태(뼈가 다 보일정도 였으니...)
그 외에 피부염도 있고.. 영양상태가 엉망이어서 치료가 될지 확답을 못주신다고 하셔서
치료 후 방생하려던 애기를 주인님으로 모시게 됬지요.
첫날 손 물고 햘퀴고 하악질하고 난리도 아니였는데,
이튿날 되자마자 바로 순둥이가 되버렸...
본인이 서열1위라 생각해서 인지 모래가 마음에 안드는지
끙아싸고 덮지않는것만 빼면 너무 귀엽네요ㅎㅎ
약 한달간의 사진을 보다보니 자란게 눈에 확띄어서..
이 아가때문에 참 행복하네요 똥만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