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동생 싸가지
게시물ID : gomin_171720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ZmJkZ
추천 : 0
조회수 : 214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7/07/30 16:33:10
동생이 여행갔다가 집에 거의 다왔다고
마중 나오라고 해서 강아지랑 같이 기분좋게 데리러갔어요~ 버스에서 딱!! 내리면서 쨘! 하고
만나기도 기분좋게 만나고 짐도 대신 들어주고
잘 오다가 제가 먼저 말을 시작했죠

나: 집에 아빠랑 외할머니 있어서 꼰대력이 좀 높다
아마 거실에서 자긴 힘들거다
동생: 왜? 꼰대력이 왜 높은데? 결혼하라고 그래?
나: 아니 그냥 심부름 많이 시키고, 귀찮아하면 나쁜년이라고 그래
동생: ...
나: (대답이 없어서) 나쁜년이라고 그래
동생: 그걸뭐또 두번이나 말하고 감정적으로 받아들이고 그러냐 좆찐따같게 존나 병신찐따같애

평소에 집안 어른들이 좀 요구사항이 많고
권력적이라서 자매끼리 집안 분위기 많이 공유하고
그럽니다 마음의 준비도 하고 대처도 잘 하자는 의미에서 .. 근데 한번씩 이렇게 비아냥거리고 무안주는데 너무 화가나서 미워죽겠습니다

저 소리 듣자마자 들어주던 짐 그대로 바닥에 내려놓고 그냥 집으로 갔습니다 그랬더니 뒤통수에다 대고
어차피 1시간 있으면 다까먹고 놀자고 할거면서 화내냐고 그러네요
제가 깜빡깜빡 잘 잊고 잘잘못 잘 못가리고
말싸움 못하는걸 꼬집어서 그러는데 계속 불난집에
기름 붓는것 같아서 그냥 자리를 피했어요
계속 비꼬면서 진정해 진정좀 해 이러는데 너무 열불나고 바로 복수하고 싶어서 어쩔줄 모르겠어요

전그냥 동생 힘들게 여행다녀와서
좋아하는 강아지 보라고 마중나가서 짐들어주고
집안 분위기 말해준거 밖에 없는데
욕듣고, 비하당하고 평소에도 이런식인데
제가 늘 이런거 따져서 뭐하나 해서
그냥 잊어버리고 넘어가니까 사태가 점점 안좋아지는것 같아요..

건강도 학력도 월급도 딸리는 언니가 많이 우습겠죠
무시하지말라고 10년이 넘게 이야기 해도 안되네요때릴수도 없고, 걔가 좋아하는거 망가뜨리고 없애버리면 내것도 그렇게 될것 같고 계속 좁은집에 같이 살아야되고 외롭고
동생 너무 화나요 어떻게 해야 버릇을 고칠까요?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