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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하시는 분들께 정말 궁금해서 여쭤봅니다.
게시물ID : deca_944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soyo127
추천 : 3
조회수 : 941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1/06/14 20:45:13
안녕하세요 ^- ^ 
사진 출력에 관해서 정말 화나는 일이 있어서 여쭤보고자 게시글을 남깁니다.

사건은 어제,
50장여의 사진을 3개씩 그러니까 150장 정도 급하게 출력할 일이 있어서
동네 사진관에 가서 출력을 부탁했어요.
급속 완성 이라고 해서 한 20여분 기다려서 사진을 받았는데
장수가 워낙 많고 아저씨가 한꺼번에 뭉쳐서 3묶음으로 담아 주셔서
전혀 아무런 의심없이 가져갔습니다.
그렇게 가져가고 날이 어두워 다음날 확인을 했지요.

근데 사진이 4*6사이즈로 인화를 했는데
물체가 안잘리게 편집한다고 4*6사이즈 용지에 양옆 1cm가량, 그러니까 총 2cm가량을
여백으로 남겨놓고 출력을 하신게 상당히 많은거에요.
분명 테두리를 따로 안하고 꽉차게 출력해달라고 부탁을 드렸고,
물체가 되도록이면 다 나오게 해달라고 하긴 했지만
그렇게 크기가 확~ 줄어들게 해줄줄은 몰랐거든요..

문제가 거기까지라면 편집문제라고 생각하고 넘어갈 수도 있지만
더 큰 문제는 4*6사이즈 프레임 안에 사진이 삐뚤게 들어가 있는거에요..
그렇게 되면 누구나 '아 잘라내야 되나보다~'라고 생각하고 자르게 되잖아요~
그게 아니더라도 양식이 있는 포트폴리오에 넣어야 하는 사진이라
사이즈가 딱 맞고 사진이 정확히 나와야 하거든요....
그래서 결국 반 정도를 그렇게 제각각.. 삐뚤어지고 외곽이 맘대로 남은채로.. 
못쓰게 되서.. 가서 아저씨에게 따졌더니.. 출력은 4*6으로 제대로 나왔고
여백이야 있을 수도 있는것이다 라며 절대 자기잘못 아니라고 하더라구요...
전체적으로 일관성이라도 있던지...

심지어 대다수의 사진들이 위아래조차 여백이 삐뚤게 남아 있어요...
잘라서 확인해보니 사이즈가.. 엄청 차이 나더라구요..
절대 자기잘못 아니고 다시 뽑아줄수도 없다.. 라고 우겨서 어쩔수 없이
나와버렸습니다. 급하게 필요해서 뽑았던건데.. 억울하네요 ㅠㅠ

혹시라도 미아삼거리 근처에서 사진찍거나 출력하실일이 있으신 분들은
파출소 옆쪽에 있는 신일 17분 칼라 (코닥간판 걸려있음) 에서 찍지 마세요..
사진 질도 질이고... 편집도 잘 보지도 않고 막뽑아줘서... 사진 반을 못쓰게 만드는 곳입니다.
긴 이야기 들어주셔서 감사하구요 ㅠㅠ 
좋은 저녁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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