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 한마리가 모니터 앞을 얼쩡이다 앉았다
난 위 모델의 전기 모기채를 들고 사냥을 개시 하려는데
이중 안전 버튼을 누르는 순간 딱딱 전류가 흐른다
뭐지? 모기에 모기채를 가져다 대지도 않았는데??
모기채를 내리고 보니 해당부분에 모기 시채가 남아있다.
그렇다 어떤 얼빠진 모기가 모기채에 앉아 쉬다가
3중망이라 빠져 나가지도 못하고 사망한 것이다.
어쩐지 노란색 테두리에 그물망이
꽃같은 침대로 느껴졌나보다.
집에는 섹시한 남편과 함초롬한 새끼들이 기다릴텐데.
요망한 침대에 빠져 천국으로 직행하였구나.
어쩐지 운수 좋은날인거 같더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