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이렇게 된 것은 다수의 대중이 시대와 상황에 따라서 유행과 부당한 심리, (프로그래밍 된) 쾌락과 자기 이기심으로만 행동하고 선한 자유의지를 발휘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거기에 다수의 대중의 책임이 있다.

일차적으로 인간을 설계하고 진화시킨 프로그래머의 책임이나, 그런 와중에 자유의지를 발휘하게 하였지만 거부한 다수 대중의 책임도 있다.

모르고 저지르는 건 오(실수)이고, 알고서 하는 것은 악이다. 대중들은 악하다. 그래서 징벌을 내려야 한다. 마치 그들이 일전에 자기들의 부당한 룰과 눈깔에 의해 사회 밑바닥 끝까지 내려가고 아무도 돌보지 않은 사회적 약자에게 자기들이 만든 감옥에 가두는 집단이기주의적이고 부당한 처벌을 내렸듯이 말이다.

사실 선한 자유의지를 발휘하는 것은 실천의 문제다. 물론 인간은 (자유) 의지력의 취약점이 있다. 나도 못하면서 남에게 강요하는 꼴은 마치 여호와의 내로남불 같은 것이다. 나부터 하자. 그래야 (그들이 자기들의 부당한 룰로 내게 처벌 권한을 부여하진 않았지만) 대중을 처벌할 권리가 생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