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혼자 고민하려니 너무 답답해서 글 남깁니다
현재 백일 넘게 사랑중인 커플이구요
여자친구 술 버릇때문에 스트레스를 너무 받아서 글 올립니다
한달도 안됐을때 같이 소주를 마셨는데
취해서 갑자기 저한테 하는말이
"니가 사라졌으면 좋겠어" 라고 하더군요.
너무 놀래서 왜그러냐 내가 뭐 잘못한거 잇냐 라고 물었는데
취했는지 대꾸가 없더라구요
그 다음 큰 사건은 저랑 여친이랑 여친 친구랑 셋이서 술마시고
잘 마시고 집으로 가려는데 갑자기 여친이
미친듯이 도망을 치더라구요
여친 친구 배웅해줄 겨를도 없이 여자친구 뒤를 따라갔고
여친은 저에게 내가 너무 싫다면서
같이 있기 너무 싫다고 또 얘기를 하더라구요
달래고 집에 데려가려고 했는데 끝까지 안간다고 하고
붙잡고 억지로 대려가려고 하니
주변 사람들한테 저 신고하라고 소리를 빡빽 지르더군요
그날 너무 트라우마가 생기고 힘들어서
웬만하면 술 같이 마시지 말자고 부탁을 했으나
그럼 병수를 정해놓고 마시자고 하더군요
그 사건 이후로 술 마실때 조심하는게 눈에 보이긴 합니다만
가끔씩 너 싫어 너 안만날거야 너랑 같이잇는거 싫어
라는 말을 한번씩 툭툭 내뱉곤 합니다
다음날 되면 전혀 기억못하구요
전 남친한테 상처를 많이 받아서 그런거라고 이해는 하고 싶으나
행복해야할 연애가 술 때문에 스트레스가 너무 심합니다
그렇다고 헤어지고 싶진 않아요..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