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문제는 몇 가지 질문에 대한 답으로 다루겠습니다. :

Q. 곤충을 먹는 것은 비건인가요?

간단하게 말하자면, 아닙니다. 곤충은 살아있는 생명이며, 비건의 정의에 따르면 살아있는 생명을 죽여서 먹는 것은 비건에 포함될 수 없습니다.

Q. 비건은 간접적으로 곤충을 죽이기도 하나요?

네. 곤충들은 운 나쁘게 함정에 걸리기도 하고, 식품 산업의 전 과정에서 우연찮게 죽기도 합니다. 채소와 곡물을 사서 먹으면, 그때 동시에 곤충을 죽이거나 먹게 됩니다. 살아있는 상태일 수도, 아닐 수도 있죠. 집에서 재배했을 때는 잘 모르겠지만요.

Q. 곤충들은 지각(sentient)이 있나요?

관점에 따라 상충되는 주제인데요, 우선 저희는 확실한 답을 갖고 있지 않습니다.
우리가 아는 것은 곤충의 행동양상은 매우 단순하며, 보통의 포유류보다 훨씬 짧은 삶을 산다는 것이죠. 곤충들은 뇌가 없거나 중추 신경계를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사실 심지어는 폐도 없죠! 몇 백만의 사육되는 소들만큼 고통을 느끼지 못하는데다 곤충은 감정적인 고통을 느끼지 않는다는 것과 육체적 고통도 거의 느끼지 못하고 있음을 이미 알고 있죠. 사실, 곤충을 죽이는 과정은 포유류를 죽이는 것에 비해 훨씬 짧고 덜 고통스럽습니다.

Q. 곤충의 삶은 포유류의 삶보다 가치가 낮나요?

확실하게 말할 순 없습니다만, 확실히 아는 것은 소는 인류의 건강에 큰 피해를 끼칠 뿐만 아니라 어마어마한 환경파괴를 일으키고 있다는 것이죠. 서구지역의 비만율만 봐도 알 수 있죠. 곤충은 아주 영양이 좋습니다. 그들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훨씬 적고, 그들이 느끼는 고통도 포유류에 비해 훨씬 적죠. 따라서, 소에서 곤충으로 갈아타는 것이 논리적입니다. 게다가 만약 비건들이 섭취하는 몇몇의 채소들을 곤충으로 바꾼다면, 확실하게 포유류의 죽음을 줄일 수 있습니다. 이 기사에서 더 자세히 알아보실 수 있습니다.

Q.  곤충을 먹는 것이 효율적인가요?

엄청나게요. 그저 한 가지 부분에서만 그런게 아닙니다. 소를 예로 들면, 단지 40%부분만 먹을 수 있으며, 이건 상당한 낭비죠. 심지어는 채소를 먹을 때도 생각보다 버리는 부분이 많습니다 :

물론 퍼센트를 확실하게 매겨서 볼 순 없지만, 곤충을 먹는 것은 이것보다 훨씬 적은양이 버려집니다. 게다가 곤충 사육에 필요한 공간을 따져봐도 포유류나 식물을 기르는 것에 비하면 훨씬 적은 양이 들죠.

Q. 어쨌든 비건은 곤충을 죽이나요?

저는 여태까지 여러 반응을 만나봤는데요, ‘순수 채식주의자’들의 대답은 이 질문에 대해 맥락을 벗어나더군요. 제가 곤충을 죽이는 것에 대한 그들의 도덕적 입장에 대해 조사하고 질문할 때마다 더 이상의 의사소통이 잘 되지 않았습니다. 유일하게 확실한 대답은 Gary Yourofsky의 자신의 집에 노린재가 들어오는 것을 허락하는 입장에 대해 설명하는 그의 유튜브 비디오에서 찾을 수 있었습니다. 그의 대의는 존경합니다만, 솔직히 저는 많은 비건채식주의자들이 그처럼 한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벌과 꿀에 대한 비건들의 입장들이 서로 매우 다르다는 것을 우리가 확인할 수 있는 것처럼요. 이 블로그의 글이 꽤 잘 압축해서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몇몇의 비건들은 그들의 집에 있는 곤충들을 죽이는 것을 인정합니다. 만약 당신이 그러한 사람 중 한 명이라면 이렇게 생각해볼 수 있겠죠 : 귀뚜라미는 안되지만, 모기를 죽일 권리는 어디서 나오는가? 당신이 모기를 죽일 수 있다면, 귀뚜라미, 누에, 파리를 죽이는 것 또한 당신의 윤리관에 어긋나지 않아야 합니다. 사실 그러한 곤충들을 먹는 것이 변기에 내려버리는 것보다 그들의 삶을 존중하는 것은 아닐까요.

Q. 비건채식주의는 그저 명칭일 뿐일까요?

비건채식은 매우 엄격한 룰로 좋지 않은 명성이 퍼지고 있는데요, 한 번 실수하면 자동적으로 ‘순수채식’에서 강등되는 것처럼요.

제 많은 친구들과 팔로워들은 이 때문에 많은 고민을 얘기합니다. 84%의 채식주의자들은 다시 고기를 먹게 됩니다. 왜 많은 비건들은 이렇게 엄격해야할까요? 언제부터 다른 이들의 비건이 되려는 노력을 반대하는 것이 나쁜 것이 됐나요? 이러한 질문을 가지는 비건들은 그들의 주요 목적이 동물들의 고통을 줄이고 환경을 살리려는 것이었음을 잊어버렸습니다. 그리고 그 목표는 바로 식용곤충을 장려하는 점과 똑같죠.

우리들은 그들의 대변에서 누워있던 돼지를 먹고, 감염에 노출된 상처를 가진 소를 먹고, 아무도 모르는 재료로 만든 소세지와 진위를 알 수 없는 버거를 먹습니다.

우리는 새우를 먹습니다 : 이미 당신은 어떻게 먹는 지 알고 있죠. 머리와 꼬리를 제거하고, 다리를 떼어내고, 뭔지 알 수 없는 부분을 파냅니다. 과연 감정적으로 어떤 부분이 당신이 곤충을 못먹도록 막나요? 게다가 사실 새우는 귀뚜라미와 해부학적으로 굉장히 유사하죠!

게다가, 덧붙여서 말하자면, 20년전만해도 스시와 회는 역겹고 건강하지 않은 것으로 여겨졌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서구에서 일식 식당의 증가가 어떤지 잘 말해주고 있죠.

우선 한 줌의 곤충을 먹어봅시다! (Try eating a handful of insec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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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https://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15673624&memberNo=12015024

https://www.bugsolutely.com/vegans-eat-insec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