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난 첫날 찍은 사진이에요
뱃속에 총 네마리가있었는데 세마리가 죽고 요 녀석만 살아남았습니다
이때도 너무 작고 미숙아라 (제 검지손가락보다 작았던거같아요)
의사선생님이 해줄 수 있는게없다고 고개를 절레절레 하셨어요
아마 어미가 안돌보면 살아남기가 힘들거라고 그러셨는데
어미고양이가 새끼를 쳐다보지도않더라구요 ㅠㅠ...
요건 사진이 많이 흔들렸네요
제대로 누워있지도못하고 저상태로 굴러다니던...
그래서 저 작은애를 하루에 30분씩 자면서 계속 초유먹이고 두드려주고했네요
한여름이었는데 에어컨이랑 선풍기도 못틀고 뜨거운물 받아다가 옆에놔주고 그랬던ㅜㅜ
애기키우는 어머니의 맘을 간접체험했습니다..
이건 정말 혹시나 하는마음에 어미한테 새끼를 놔줬는데 바로 젖을 물리더라구요 ㅠㅠ
처음 젖물릴때 너무 감격해서 찍었던 사진이에요 ㅠㅠㅠ
(+어머니의 손)
며칠 그렇게 먹이고나니까 통통해졌을때 찍었어요..!
슬슬 낑낑거리고 고개를 막 움직이고 그러더라구요
너무 요상한 포즈로 자서 찍어놨어요
거꾸로자거나 저렇게 자거나 진짜 불편해보이게 자던...
이건 눈을 좀 많이 뜨고난 후...!
((거만))
죄송합니다 사진 진짜 많이흔들렸네요 ㅠㅠ
뒷발 쭙쭙..!!
그리고 큰 공백을 지나..
실은 저때부터 엄청뛰어다녀서 사진을 찍을 수가없더라고요 ㅠㅠ
거의다 영상으로 찍어놨는데 영상올리는 법은 모르는 1인...
요렇게 컸습니다..!!
맨날 캣타워에서 저렇게 넋놓고 있더라구요 ㅋㅋㅋㅋㅋ
저건 컴 공유기인데 따뜻해서그런가 툭하면 저기올라가서 앉아있어요...
그리고 모니터에 마우스 돌아다니는것도 때리고...
빠밤 ~!~!! 마지막 사진입니다 ~
정말 키우면서 당장 내일 죽을까싶어 안절부절 키웠는데
이젠 집에서 제일 먹보에다가 제일 활발하네요 ㅋㅋㅋㅋ
건강하게 커줘서 너무 고마워 애기야...!! ㅠㅠㅠ
처음 태어났던 날 어떻게 할지모르겠다고 오유에 도와달라 징징거렸을때
많이들 조언해주시고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잘 키울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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