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과 같이살고있는 32살 남자입니다.
동생은 30살이고요.
원래 서로별로 말이 없는편이긴한데 그래도 사이가 나쁘진않았다고 생각합니다.
문제는 동생이 결혼을 준비한다고 말하면서 시작됫는데요.
지금살고있는집이 동생과 저의 공동명의인 24평짜리 아파트 아파트입니다.
동생이 결혼을 한다니 지금처럼 같이살기는 힘들겟죠.
그래서 제가 따로 나가서 원룸 전세를 구하려고합니다.
그런데 서로 모은돈이 없다보니 동생은 주택대출을 받아서 돈을 주겟다하네요.
그래서 한번에 큰돈을 대출받기엔 부담이 되니 은근슬쩍 월세로 사는게 어떠냐고 물어오고 저는 처음엔 그러자 햇지만
생각할수록 전세로 마음이 가더라고요. 그래서 말을꺼내니 살짝 불편한감을 보입니다.
아 부모님은 중학교때 이혼하시고 아버지랑 살다가 저 군대 일병때 사고로 돌아가시고
그때 어떻게 어머니가 소식듣고 찾아오셔서 10년 만에 다시만나기는 햇습니다. 그뒤로 뭐 명절이나 4개월에한번씩 얼굴이나 보는정도,,
어머니는 혼자 사시는데 원래 전세엿던 아파트를 집주인이 싸게준다고 구입하시면서 동생한테 3000을 받으시고 대신 동생앞으로 명의를 돌리셧구요.
아버지돌아가시고는 친척들이랑은 멀어져서 연락안한지는 오래됫구요.
친구들에게 얘길하니 동생이 철이없네 너무 자기생각만 한다면서 제편을 들어줬지만
제맘에 동생도 돈없는걸알기에 생각이복잡해집니다... 동생도 바리스타 한다고 카폐만 돌아다녀서 월200정도 받는수준이고
결혼한다는 여자친구는 시각장애인이라 같이 번다해도 별로 도움이안될것 같기도하구요. 어디 회사에서 헬스케어사 하면서 140받는다고 하더라구요.
사실 속마은음 그돈 동생한테 받기는 힘들거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한번에 받지않는이상은...
동생 한테 한번에 주라고 하는게 제가 억지부리는건 아니겟죠? 여러분의 의견을 듣고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