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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만큼 아시아에서 민주주의가 걸맞는 나라는 없습니다.
게시물ID : history_1712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건전한인간
추천 : 6
조회수 : 1038회
댓글수 : 9개
등록시간 : 2014/07/17 07:14:11
아시아의 대표격인

중국, 일본, 한국 이렇게 세국으로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중국의 경우 역사적으로 볼때, 민란(民亂)은 잦았으나 늘 누군가가 그들을 진두지휘 했으며 장군이 당했을땐 뿔뿔이 흩어졌습니다. 즉, 우두머리가 없어지면 그 아랫것들은 항복하거나 도망치기 급급하여 예로부터 전장에서 장군이 죽으면 그 병사들은 항복하길 반복했고, 그로 인해 징기스칸이 10년만에 중국을 점령했으며, 어떠한 나라도 장기간 이어지지 못했습니다. 

그저 왕이 항복하면 우리도 항복! 그것이 중국이었습니다. 
그렇기에 우두머리의 판단이 곧 복종이었고, 따랐으며 설사 그것이 악습이라 한들 장기간 지속되게 만드는 원동력으로 자리매김 하였습니다. 덕분에 중국은 민주주의가 가장 도태된 나라가 되었고, 아직까지도 공산당이 집권하게 만드는 큰 이유가 되었습니다.


일본의 경우 역사적으로 볼때, 민란(民亂) 역시 있었지만 그 수가 매우 적었습니다. 그 이유는 일본의 경우 절대적 계급층으로 태어날때부터 계급이 정해진 사회가 근 천년이상으로 메이지 유신 이전까지 이어질만큼 절대적이었습니다. 한번 천민은 영원한 천민으로 설사 민란이 성공한다 한들 오랫동안 계급을 받아들인 그들에겐 이를 이어갈 버팀목이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영주들이 그들을 집권했으며, 철저한 계급의 관계는 상하 관계를 확실시 하여 윗사람의 명령은 곧 복종이고 충이었습니다. 

그저 왕이나 장군(쇼군)이 항복하면 우리도 항복! 그것이 일본이었습니다.
그렇기에 왕이나 쇼군의 판단이 곧 복종이었고, 따랐으며 설사 그것이 악습이라 한들 장기간 지속되게 만드는 원동력으로 자리매김 하였습니다. 비록 미국이 장기간 일본을 지배하면서 민주주의의 열화가 꽃을 피웠지만 아직까지도 일본은 의원들의 행동에 국민들이 함부로 민주주의 운동을 일으키지 못하게 만들게 합니다. 과거 사무라이들이 길거리 사람을 죽여도 아무렇지 않게 받아들이는 악습을 그대로 오랫동안 이어온것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인 한국의 경우는 다릅니다. 

한국은 오랫동안 외세의 침략을 받았지만 일제강점기 이전까지 단 한차례도 직접적으로 외국에 점령된 적이 없습니다. 한국의 특성상 늘 중앙은 안전했고, 변방은 위험했으며 중앙으로 가는길목의 백성들은 고통속에 신음했습니다. 중앙에서 군을 파견하여 변방을 강고히 다지고자 했지만, 늘 군과 함께 외국의 군대를 막아낸 것은 어디까지나 백성들이었습니다. 

고조선, 부여, 고구려, 백제, 신라, 가야, 통일신라, 발해, 후백제, 고려, 조선 까지 오는 동안 중앙집권이 무너져도 백성들이 버텨냈습니다.

실례는 많습니다. 늘 위가 무너져도 나라가 무너지지 않게 만드는 것은 백성이었다는 단편적인 예로써
한무제와 몽고의 예가 있습니다.
한무제 당시 고조선이 멸망하고, 이때 중국의 사략가들은 이후로 생겨난 국가들은 전부 중국의 속국이라고 편찬하는 역사서를 발간했지만, 이는 왜곡입니다. 고조선이 멸망하고 난 이후로, 생겨난 고구려, 부여, 진 의 경우에는 모두가 중국인들이 아닌 한국 조상들이 건국한 나라로써 중국에 반발하고 자신들이 중국의 속국임을 부정했습니다. 위가 무너지면 그 이후로는 전부 우리것이라는 중국의 사상에 어긋나는 취지로 아직까지도 역사문제로 인식되고 동북공정을 실행하고 있습니다만 백성들이 무너지지 않은 기이한 나라의 예로써 적합하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몽고의 경우 비록 중국으로 눈을 돌려 직접적인 점령은 하지 않았다고 하나, '윗대가리만 무너트리면 아랫대가리들도 무너질것이다' 라고 생각했던 몽고인들은 분명 왕이 피난하였고 병사들의 체계를 무너트렸음에도 불구하고, 중국처럼 항복하지 않은 고려인들을 이해할수 없으면서도 한편으로는 지겹다고 느껴지는들에게 놀라움을 느꼈으며, 이로인해 비록 100년가량의 내정간섭을 받기는 했으나 절대 고려를 무너트릴 수는 없다고 여겼습니다. 


위의 두 예를 보더라도 한국의 경우는 중국의 영향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백성들의 정신력과 저항심이 높았음을 알 수 있습니다. 

즉, 왕에 의한 통치가 아닌 백성들끼리의 통치가 가장 적합한 나라는 한국으로써
민주주의의 열화가 그 어느나라보다 큰 나라이기도 합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현재 한국이 민주주의가 도태되어 간다고 여길지는 모르나 
전 한국만큼 역사적으로 민주주의가 가장 합당하다고 생각되는 나라는 없다고 여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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