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어제 새벽 한시쯤 엎드려서 몰래 휴대폰을 하고 있었어요. 근데 엄마가 씻고 자라고 하시는거에요. 그런데 너무 씻기 싫어서 자는척을 하는데 동생이 깨우러 저를 들어왔어요. 아 이때 제가 집에서 입는 헐렁한 티셔츠 형태 원피스를 입고 있었는데 그때 급하게 자는척하느라 그 옆구리쪽 원피스가 허리 위로 올라가있어서 팬티가 살짝 보이는 상태였고
근데 걔가 나를 몇번 깨우더니 내 방문을 열어둔 채로 휴대폰을 가져오는거에요. 그리고 불을 켰고 저는 그냥 조용히 있었어요 아 이때 일어날걸 너무 후회돼요
그리고 걔가 사진을 처음에 한장 찍더니 연사로 막 찍는거에요 너무 당황해서 부스스 일어난 척 하니까 걔는 어 엄마 누나 일어났다 하면서 지방으로 쏙 들어가고
사실 이 일이 처음이 아니에요. 제가 초등학교 5학년 쯤에 옥상에서 엎드려 햇빛을 쬐고 있었는데 걔가 제가 자는 줄 알고 팬티에 손을 넣어 엉덩이를 만진 적도 있었어요. 그때는 동생이 너무 어려서 부모님이 안 믿으실까봐 혼자서 울다가 넘어갔어요.
오늘 아침에 일어나니까 멀쩡하게 밥쳐먹고있던데 제가 미래의 소라넷 운영자를 동생으로 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요.
부모님께 말씀드리기가 너무 무서워요. 저 하나만 입다물면 될 일을 괜히 키우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요.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