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오유와서 느낀점.
게시물ID : open_171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보수MAN
추천 : 0
조회수 : 90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1/12/25 14:31:07
아저씨?" 


"왜 그러니?"
 

"그러면 아저씨는 대학교를 다니면서 인민이 다 같이 잘먹고 잘 살수있는 정치 공부를 한 게 아니라 
자기들 밥그릇이나 지키자는 보수주의 공부를 했으니 말이지요……."


"너는 보수주의가 무얼루 알구서 그러냐?" 
"내가 그까짓 걸 몰라요?"


한바탕 주욱 설명을 했지요. 
내 얼굴만 물끄러미 올려다보고 누웠더니 피쓱 한번 웃어요. 
그리고는 그 양반이 하는 소리겠다요.


"그게 보수주의냐? 부랑당이지." 
"아―니, 그럼 아저씨두 보수주의가 부랑당인 줄은 아시는구려?"


"내가 언제 보수주의가 부랑당이랬니?" 
"방금 그리잖었어요?"


"글쎄, 그건 보수주의가 아니라 부랑당이란 그 말이다." 
"거 보시우! 보수주의란 것은 그렇게 날부랑당이어요. 아저씨두 그렇다구 하면서 아니래시오?"


"이애가 시방 입심 겨룸을 하재나!" 

이거 봐요. 또 꼼짝못하지요? 다아 이래요 글쎄……. 





(중략)






또 한바탕 주욱 설명을 했지요. 이야기를 다 듣더니 그 양반 한다는 소리 좀 보아요.


"너두 딱한 사람이다!" 
"왜요?"


"……" 
"아―니, 어째서 딱하다구 그러시우?"


"……" 
"네? 아저씨?"


"……" 
"아저씨?"


"왜 그래?" 
"내가 딱하다구 그러셨지요?"




"아니다, 나 혼자 한 말이다."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