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32살이고 살면서 소개팅은 처음입니다
그동안 동아리나 스터디에서 자연스럽게 만나 연애를 했는데
이제는 그런 모임이 없다보니 소개팅을 했는데요
좀 당황스러운게 만난지 20분정도됐는데 연봉을 물어보더라고요
너무 당황해서 그냥 말해버렸고 계속 돈과 관련된 얘기들을 하셔서
뭔가 사채업자랑 얘기하는 기분이랄까 ....
그후로는 정상적인 대화를하긴했는데 조금 떨떠름해서요
말도 잘하시고 전체적으로 나쁘지않았는데 그부분이 계속 생각이 드네요
어제 만났고 아직 연락안했는데 해야되는지도 고민되고..
사귀는 사이도 아니고 소개팅인데 왜 연봉을 물어보는건가요?
이제는 결혼을 생각해야하니까? 돈 못버는 사람이라면 바로 포기하려고?
그래도 그건 내돈인데 왜 궁금해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