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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humordata_170933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보글레기
추천 : 10
조회수 : 1577회
댓글수 : 13개
등록시간 : 2017/05/14 22:43:19
말출 때의 이야기.친구들이랑 늘 그렇듯 술 꼴아서 헤어진다음에전역하면 뭐할까 생각하면서 걷고 있는데가로수 옆에 어떤 아저씨가 꼴아서 누워있는 게 보였어.순간 존나 위급한 상황인가 하고 달려 갔는데아저씨 얼굴이 존나 빨갛더라구.숨은 헉헉 내쉬면서,딱 보니까 존나 한계까지 음주하신 모양세더라.말년에는 떨어지는 낙엽도 조심하라고 해서 경찰에 신고하고 갈까 했었는데나 말고 나쁜 새끼들이 와서 아조씨 지갑이라도 가져가면 얼마나 좆같을까, 이 아저씨도 한 집안의 가장인데.갑자기 그런 생각이 들어서.아저씨 어깨를 존나 흔들었음근데 아저씨가 위장에 술을 만땅으로 넣고와서 그런지 미동도 안하더라.이거 답이 없겠다 싶어서 경찰에 신고를 하고 아저씨를 빤히 바라보는데 갑자기 군대 짬찌 시절이 생각나더라고.그래서 이 아저씨도 군필자면 혹시..? 하는 생각에아저씨 귓가에 대고 소곤소곤..".... 병장님, ...병장님 행정반 투입 10분 전입니다....병장님? ...병장님? "했더니 어디서 모세 튀어나온 것처럼 아저씨가 존나 벌떡 눈을 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 씨발 깜짝아.. " 그 한마디 하고 다시 주무시더라고그래서 세차게 아저씨 어깨 흔들었더니 그제서야 정신이 드시더라.근처 편의점에서 레쓰비 하나 사 드리고 경찰 불렀으니까 좀 기다리시라고 했는데" 깨워주는 건 고마운데 제발 그런 식으로 깨우지는 마라 깜짝 놀랬다 " 그런 류의 말을 하면서 껄껄껄 웃다가경찰 아찌들 와서 경찰차 타고 가셨음.취객 깨울 때 은근 직빵이더라.니들도 꼭 해보길 바라.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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