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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제가 많이 어린거죠?
게시물ID : gomin_170896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cnJqZ
추천 : 1
조회수 : 440회
댓글수 : 12개
등록시간 : 2017/06/09 16:40:22
두달 좀 전에 어머니가 치아교정을 해주신다길래 처음엔 가정형편을 생각해서 괜찮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자꾸 그 정도는 해주실 수 있다고 하시면서 하라고 하시길래 한다 그랬습니다. 병원에서 예약이 꽉차 있어 두달 뒤인 6월로 검사예약하고 두달 동안 속으로 내심 정말 하고싶었던거라 기대하고 있었습니다. 그게 이번주 토요일이었는데 어머니가 바로 어제 요즘 아버지 자동차에 문제가 생겨 돈이 많이 깨진다고 하면서 치아교정을 미루자고 하였습니다. 솔직히 처음엔 서운해서 지금 안 하면 안 한다고 그랬지만 좀 뒤에 알겠다고 난 안 해도 이쁘니까 안 한다고 웃으면서 그랬습니다. 어머니가 되게 미안해하더라고요. 사실 전 성인이고 알바로 제가 돈 모아서 해야할 나이입니다. 20살이고 지금 고시생신분인지라 돈을 제가 벌어오는 것도 아니고 욕심부리면서 한다고 하기엔 염치없는 것도 잘 알기에 거의 바로 겉으론 어머니 앞에서 순응하였습니다. 그래도 내심 2개월 동안 기대했던 거라 지금 약간 서운한 마음이 드네요. 제가 돈을 벌고 치아교정을 시작할 나이때쯤이면 한창 이쁠 나이인 20대 중반이라 하고 싶지 않고.. ㅠㅠ 아무튼 그냥 조금 속상에서 털어놔봅니다. 방금도 어머니께 미안하다고 문자가 왔는데 뭔가 더 눈물도 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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