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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廣州) 안씨(安氏)
게시물ID : history_1708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애비28호
추천 : 6
조회수 : 1335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4/07/14 22:05:40
광주 안씨 질문 하신 자손분께...
댓글로 쓰기에는 글이 좀 길어 따로 글을 하나 올립니다.
(문제시 당연히 자삭이겠지요?^^)
 
인터넷 검색 하시면 시조가 누군지, 유명하셨던 분이 누군지 구구절절 나오니 그런 것은 생략하고,
잘 알려지지 않은 할배 위주로 소개를 하지요.
(질문 하신 분의 분파(分派)를 모르니.. 대충 광주 안씨에 대해서 막 써봅니다.)
 
 
일단, 파평 윤씨(坡平 尹氏) 태위공파 19세손 윤인복(尹仁復) 할배와 혼인을 하신 광주 안씨가 계십니다.(이하 존칭 생략)
윤인복 할배는 > 윤담(尹倓)을 낳고 윤담은 평산 신씨(平山 申氏)와 혼인 > 윤사성(尹思誠)을 낳고 윤사성은 밀양 박씨(密陽 朴氏)와
혼인 > 윤급(尹汲)을 낳고 윤급은 고령 박씨(高靈 朴氏)와 결혼하여 딸을 낳았는데 이 딸이 청풍 김씨(淸風 金氏) 김육(金堉, 이분 아주
유명합니다) 할배와 혼인 하였는데 김육 할배의 손녀가,
바로 조선 18대 왕(王)인 현종(顯宗) 임금의 왕비인 청풍 김씨(淸風 金氏) 명성 왕후(明聖王后) 김씨(金氏), (1642~1683)입니다.
따라서 광주 안씨는 좀 어거지 쓰자면 왕과 혼인 관계가 있는 종친 되겠습니다.^^
 
통선랑(通善郞) 안극사(安克思)
세조 때 통선랑(정5품)의 품계로 세조의 왕위 등극에 공을 세운 좌익 공신(佐翼功臣)의 원종공신(原從功臣) 2등에 책록되신 분이
계십니다. 이 분 나중 성종 임금 때  덕원 부사(德源府使, 종3품)까지 하십니다. 
 
봉정 대부(奉正大夫) 행 성균관 전적(行成均館典籍)  안숙(安璹)
선조실록을 찬집한 신하들 중 기사관(記事官)을 하신 분입니다.
선조 실록의 원판의 일부분을 이 할배가 쓰셨다고 봐야겠지요? 대단하신 분입니다.^^
 
대사헌(大司憲) 안윤손(安潤孫)
중종 임금 당시 대사헌(大司憲, 종2품)을 지내신 안윤손(安潤孫) 할배이니다.
당시 청백리로 이름을 날리신 분입니다.
연산군 때 간신 임사홍의 아비인 임원준(任元濬)의 모함으로 성종 임금 시절 좀 힘든 시기를 보내셨다고 합니다.
 
병조 참의(兵曹參議) 안사웅(安士雄)
명종 임금때 병조 참의(兵曹參議, 정3품) 까지 하신 안사웅(安士雄) 할배입니다.
이 할배가 위의 안윤손 할배의 손자인데 정3품 벼슬을 하셨지만 집안이 대대로 청백리라 집이 찢어지게 가난 했다고 전해지내요.
그래서 진지를 옳게 잡수시지 못하셔서 그런지 명종 16년(1561년) 어느날 왕을 모시고 행사를 하다가 자빠지셨다고 합니다.
가오가 상한 명종 임금이 안사웅 할배를 그만 면직 시켜 버렸는대 그후 역사의 기록에는 모습을 보이지 않으십니다.ㅠ
 
유명하신 분도 많고 또 잘못해서 벌을 받으신 분도 좀 있기도 하지만 그정도는 어느 가문이나 다 있기 마련이지요.
아주아주 자랑스런 광주 안씨(廣州 安氏)입니다.^^
 
(참고로 저는 광주 안씨와는 아무런 관계가 없는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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