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에 사는 '니콜 리엔지(Nicole Rienzie)'씨는 여느 날처럼 운전을 하고 볼일을 보러 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검은 아깽이 한 마리가 불쑥 튀어 나와 그녀를 깜짝 놀라게 했지요.
모시고 있는 고양이 '빈(Bean)'과 비슷한 생김새를 하고 있는 녀석을
그녀는 그냥 지나치지 못했고, 결국 집으로 데려오게 되었습니다.
집에 도착해 고양이를 자세히 살펴보니 온통 진흙에 덮혀 꾀죄죄한 모습이었고
오랫동안 제대로 먹지 못했는지 삐쩍 말라 영양실조 상태에 눈 감염도 심한 상황이었습니다.
그 모습에 측은한 감정을 느낀 그녀는 녀석을 가족으로 맞아들이기로 결정했고,
'몽크(Monk)'라는 멋진 이름도 지어줬습니다.
니콜씨의 사랑과 정성을 듬뿍 받은 몽크는 금세 건강을 되찾았고,
하루도 조용할 날 없이 빈과 함께 온 집안을 들쑤시며(?) 즐겁게 지내게 되었지요.
그러던 중 니콜씨는 몽크에게서 놀라운 점을 발견하게 됩니다.
녀석의 젖니가 빠지고 영구치가 올라왔을 때 마치 드라큘라와 같이 긴 송곳니가 나온 것이었죠.
걱정이 된 그녀는 얼른 수의사에게 데려갔지만,
다행히도 매우 건강한 상태이며 큰 문제는 없을 거라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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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로 녀석은 여전히 건강하고 깨발랄한 모습으로 즐겁게 지내고 있는 중입니다.
니콜씨가 그런 녀석의 행복한 일상을 SNS를 통해 공유하고 있는데
2만6000명 이상의 팔로워들이 그들의 행복을 축복하고 있지요.
처음 사람들은 "가짜다" "합성이다" "무섭다" 등등의 반응을 보였지만
니콜씨는 말했습니다.
녀석의 송곳니는 진짜 자신의 것이며
몽크는 핥는 것을 좋아하는 평범하고 사랑스러운 고양이일 뿐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