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전에 큰아버지가 돌아가셨어요
큰아버지와 큰어머니 사이에 딸이 있었는데요. 그 딸이 저에겐 사촌누나죠.
10년 뒤, 큰어머니가 다른 분과 재혼하셨습니다.
5년 뒤, 사촌누가가 결혼할 때 청첩장에 부모님 이름 적는 곳에, 큰어머니와 큰어머니와 재혼하신분 이름을 적었습니다
이때 큰아버지쪽, 큰어머니쪽, 큰어머니 재혼자쪽 3개의 집안이 결혼식에 참석했죠
저는 청첩장에 '아버지'부분에 큰어머니의 재혼자 성함 적은 게 아무렇지 않았거든요?
근데 저희 아버지는 이건 경우가 아니라면서 탐탁지 않게 생각하시더라고요. 빈공간으로 뒀어야 했다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