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성화 고교 고등학교 2학년 입니다

제가 네트워크 분야에 가고싶어서 CCNA를 공부하고 있었는데 네트워크 엔지니어 쪽으로 고졸채용이 되려면  토익 750점 이상과 CCNA랑 CCNP가 필요하다 하더군요... 솔직히 CCNA조차도 벅찬데 CCNA와 그 상위 자격증인 CCNP와 토익 750점이라는 벽에 말문이 막혀 거의 반쯤 포기상태입니다..

특성화고 학생인지라 모의고사를 보지않아 영어 기초지식조차도 없고 교내 내신은 2~4등급 나오지만 이걸로 4년제대학은 갈리가 없고 전문대나 지방 4년제를 가기에는 등록금이 정말 부담됩니다.

되도록이면 선 취업을 생각중인데

솔직히 네트워크 분야가 너무 어렵고 벽이 높아 그냥 저희 과(전자과)에서 반 이상이 가는 생산직 산업체를 갈까도 생각중입니다

누나의 경험때문에 특성화고 선생님이 하시는 말씀중 9할이 꿀발린 거짓된 말이라는걸 알고 있으면서도 선생님의 말씀을 들어보면 너무 솔깃하더군요

혹시 산업체에 근무하신분이 있다면 답변해주셨으면 정말 감사합니다

대충 학교에서 말하는건

방위산업체로 군대를 스킵하고 3년을 근무한 뒤, 그 돈으로 대학을 가면 전자계통중 중견기업인 신도리코와 삼지전자같은 곳에서 환영한다고 중견기업으로 가서 나중에는 대기업까지도 노릴 수 있다고 하시더군요

중소기업 산업체에서 근무중인 선배님 말씀을 들어봐도 정말 나쁘지 않은 조건 같고 제가 다니는 학교에서는 졸업하기 전에 그냥 무조건 전자기기기능사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는데 전자기기기능사 자격증 합격률이 30%밖에 안되는 자격증이더군요

그래서 산업체 3년근무한 경력과 대학과 전자기기기능사 자격증만 있다면 중견기업정도는 충분히 재직할수 있다고 학교 선생님이 그러시는데

너무나도 솔깃합니다..

물론 주변인들은 그게 전부 꿀발린 말이라고 말리고 있고요

정말 정말 정말 고민됩니다... 솔직히 지금 공부중인 네트워크 분야가 정말 너무 어렵고 시험문제가 전부 영어인 CCNA 자격증을 딸 수 있을지도 고민입니다

혹시 전자계통 산업체 근무하시거나 재직중인 분 있으시면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네트워크를 포기하고 생산직을 가는게 미래에 더 도움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