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소망은 여자 친구라는 것을 제발 한 번이라도 만나보는 것인데요. 소망의 실현을 위해서 소개팅을 했는데, 오늘이 두 번째 만남이거든요 ㅋㅋ 저번엔 메뉴를 제가 정해서 이번엔 어떤 음식 좋아하는지 물어봤거든요? 근데 대답이 "너무 기름지지만 않으면 다 괜찮아요 ㅎㅎ" 하고 왔어요. 전 그냥 진성 갱상도 사나이라... 일단 "삼겹살은 싫어요" 인건 이해하겠는데 이 여자분은 대체 어떤걸 원하고 있는 걸까요? 저녁 식사라 간단히 술도 한 잔 하면 분위기도 유해지고 괜찮을 것 같은데... 어떤 메뉴를 정해야 할지 도저히 감이 안오네요 ㅠㅠ 약속 장소도 강남인데 어딜 데려가야할지도 막막하고... 클리앙 형, 누나들 저 올해 소망 좀 이룰 수 있게 도와 주세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