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관이 아내 살해후 바다에 사체유기 (포항=연합뉴스) 이덕기 기자 현직 경찰관이 말다툼 끝에 아내를 목졸라 숨지 게 한 뒤 시신을 바다에 버리고 달아났다 검거됐다. 경북 포항해양경찰서는 22일 경북 모경찰서 남모(36) 경사를 살인 및 사체 유기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해경에 따르면 남 경사는 지난 16일 오전 1시께 포항시 남구 대잠동 포항시청 신청사 건설부지에 주차돼 있던 자신의 승용차에서 아내 이모(32)씨와 말다툼을 벌 이다 격분, 목을 졸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남 경사는 이어 숨진 이씨를 조수석에 그대로 싣고 80㎞ 가량 떨어진 경주시 감 포읍 오류4리 인적이 드문 해변으로 가 시신을 바다에 버리고 그대로 달아난 혐의도 받고 있다. 남 경사는 아내가 자신의 외도 문제를 추궁하자 홧김에 목을 졸라 살해한 뒤 사 실을 은폐하기 위해 사체를 바다에 버렸다고 진술했다고 해경은 전했다. 한편 경찰은 16일 오전 8시께 경주시 감포읍 해상에서 발견된 이씨 변사체에 대 한 부검에서 타살 혐의점이 밝혀짐에 따라 남편인 남 경사를 비롯한 주변 사람들을 조사하다 유독 남 경사의 진술이 엇갈리는 점을 수상히 여기고 집중 추궁한 끝에 범 행일체를 자백받았다.
[email protected] ---------------------- 저도 꿈이 경찰이지만은;; 이런 기사 볼때마다 정내미가 뚝뚝 떨어지네요 비록 깨끗하고 성실한 경찰도 많지만 모범을 보여야할 경찰이 이런 불미스러운 일만 저지르니... 몇일전 이학만 검거하려다 순직하신 경찰분들이 하늘에서 통곡하시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