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엔 자상하고 똑똑한 스타일이 끌렸거든요 외모가 어떻든간에요 근데 시간 지나면서 외모에 비중을 크게 두게 됩니다 얼굴이 잘생겨야한다기보다 깔끔하고 꾸민 느낌이 나는?? 옷, 헤어스타일 같은게 전체적으로 단정하고 보기 좋은거요
왜냐하면 저는 상대방 만나러 갈 준비만 두시간 넘게 걸리거든요 그래서 안꾸미는 사람을 만나면 난 예뻐보이고 싶어서 노력하는데 저 사람은 나한테 멋져보이고싶지 않은가보다 하고 생각이 돼요
스스로 제가 어디가서 외적으로 초라하게 느껴지는걸 정말정말 싫어하거든요 그 누구한테도 못생기게 보이는걸 싫어해요 구래서 항상 어떻게 해야 예뻐보일까 노력하고 운동도 적당히 하고 식이조절도 어느 정도 합니다 커플일 때든 솔로일 때든 언제나요 말로 쓰니까 엄청 빡빡해 보이지만 그냥 남들하는 만큼이지만요
가령 화장도 계속 연습해보고 유튜브로 배우려하고 옷을 많이 사지는 못하지만 쇼핑가서 많이 입어보고 제대로 어울리는걸 사는??돈은 없지만 없는 와중에 할 수 있는거라도 해요
꾸미는 실력도 늘고 옷입는 센스도 늘어서 몇년만에 마주치는 사람은 수술했냐 할 정도에요 그래서 외모도 노력하면 나아진다는걸 알기 때문에 노력하는 사람이 좋습니다
근데 외모를 본다고하면 시선이 안좋더라구요 구구절절 설명해봤자 어쨋든 외모본다는거잖아 라고 해버리니까 답답하네요ㅠㅠㅠㅠㅠ 저 말이 듣기좋은 소리는 아니니까...
그거듣고 제가 니들도 이쁜 여자가 좋잖아 라고하면 그건 그렇다고 대답하고 끝나긴 하는데 괜히 서로 기분만 상하고 뭔가 제 이미지만 나빠지는 것 같더라구요
아니면 정말 제가 잘못된 생각을 가지고있는 걸까요? 이게 속물적인 생각이 맞을까요? 그 사람 자체를 봐야한다는게 좀 이해가 안가서요 외적인 것이든 정신적인 것이든 경제력이든 뭐든 그 모든 것을 다 포함시켜야 그 사람 한 명이 아닌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