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를 어제 찾아서 지금은 장례식장이네요... 엊그제 경찰 신고 후 휴대폰 위치 추적 위치 계속 찾았는데..어두운 산속이라 찾기가 어려웠습니다...
어제 오전에 동네 야산 산속에서 아버지 휴대폰 벨소리가 울ㄹ러서 주위깊게 찾아보니 나무가지 위에 아버지 바람막이 잠바가 걸려 있었습니다.....슬플보다는 장례 절차 및 비용 처리 손님 맞이가 끝나고 혼자 아버지 영정 사진 앞에 아무 생각없이 앉아있네요..감식반과 강력계에서 조사나오고 이리저리 정신없이 보냈더니 슬픈감정이 아직까지는 그리 크진않습니다..황금연휴에 찾아와 주신 손님들께 감사하고...자살일 경우 보험금이 나오는지 잠시나마 경험 있는 선배에게 물어본 제 자신도 실망스럽고 싫어지네요.. 술한잔 했더니 우울하기도하고 알딸딴하면서 아버지 사진보니 눈물이나고 나무에 걸려있더 바람막이 잠바와 주변 환경과 몸도 제대로 가누지 못하시먼서 힘들게 그 높은데 올라가시는 모습이 맘에 걸릿니다...마음속으로 그동안 효도하지 못한 마음과 앞으로 엄마와 누나한테 잘하겠다는 약속을 합ㄴ다...더 자라니까 엄마와 누나가 자고나와서 자꾸 쉬라고하네요..좀 눈좀 붙이렷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