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소 다니는 아재이자 집사입니다.
궁금한게 있어서요.
화장실 가는길에 저렇게 손바닥만 한 아이둘이서 엉켜서 그것도 바람이 엄청 심하게 ( 바닷바람 정말 차갑고 강합니다. ) 부는곳에 있길래. 분명 주위에 부모가 있을거라 확신하고 부모를 찾기 시작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쟤네보다 큰 아기냥3마리랑 어미로 보이는 무리지어 있는 애들을 찾았고 그 무리에다가 엉켜있는 애기냥 둘을 데려다 줬습니다.
어미는 애들을 보자마자 핥고 보살펴 주길래 다행이다 하고 사무실로 돌아갔죠.
근데 다시 화장실갈일이 있어서 길을 가는데 이번엔 최초목격지점으로 부터 30미터 떨어진 곳(아까 데려다 준곳에서는 2미터? 정도 떨어진곳) 에서 또 똑같이 엉켜있더라구요.
분명 데려다줬는데..다시 부모를 찾아보니 얼마 떨어지지 않는곳에 아까 말한 3마리의 애기냥들이랑 같이있던겁니다.
그래서 다시 또 데려다줬는데요.
분명 품으로 데려다줬는데 왜 또 다시 추운 길에 나와서 떨면서 엉켜있었던걸까요..
혹시 자식을 키울 여력이 안되면 고양이도 애들을 갖다 버리나요...?
스스로 이동한것 같진 않아요. 그렇게 추운곳에 일부러 나와 둘이 엉켜있을린 없잖아요..
훌륭하신 집사분들 지식공유좀 부탁드립니다.
대용량 이미지입니다.
확인하시려면 클릭하세요.
크기 : 1.84 MB
대용량 이미지입니다.
확인하시려면 클릭하세요.
크기 : 1.88 M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