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리법이 손이 좀 많이 가는 편인데여
위에 뭐라고 써 있느냐면,
면에 끓는 물을 붓고(동절기 2분30초) 가볍게 면을 풀어준 후
뚜껑에 있는 구멍을 통해 물을 따라낸 다음 액상스프, 후레이크를 넣고
다시 끓는 물을 표면선까지 부어 1분 후 드세요
라고 써있슴당
여타 콕콕 구멍을 뚫어 먹는 컵라면(짜파게티나 스파게티, 치즈볶이 등등)이랑 비슷해여
근데 이 컵라면 뚜껑이 마치 왕뚜껑의 뚜껑처럼 되어 있어요
안붙어있어요 탈부착이예요
게다가 이 뚜껑이 탄탄하게 용기랑 합체가 안돼요
그렇다보니 물 붓고 2분30초 후 물을 따라버릴 때
아무 생각없이 한쪽만 잡고 버리면
뚜껑(회색)에 뚫린 구멍(검정색)으로 물이 안빠지고
물에 탱탱 불어버린 면발의 중량감을 견디지 못하는 뚜껑이 활짝 열려버려
물과 함께 다 탈출해버려요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
하....
여러분 조심하세요
아주 발칙한 놈이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