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라이프팀 = 2012년 여름이었습니다. 당시 서울 성동구 금호동은 일부 지역이 재개발 구역으로 선정돼 주민 대부분이 이사를 가 동네가 황량하기 그지없었습니다.
사건이 일어난 그날도 여러 가구가 이사를 갔습니다. 그런데 이사를 가는 주민 중 한 사람이 충격적인 일을 벌였습니다.
한 주민이 동네 동물병원을 찾았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는 동물병원에 들어서자마자 "나 이사 가니까 이 강아지 안락사 시켜주세요"라는 말과 함께 강아지를 병원 안으로 던져 놓고는 쏜살같이 도망을 갔다고 합니다.
주인에게 버려진 후 병원에서 지내던 삼식이의 모습. © News1
병원에서 지낼 당시 산책을 나간 삼식이. © News1
삼식이의 사연을 들은 한 초등생이 삼식이에게 말을 걸고 있는 모습. © News1
입양자와 처음 만났을 때의 삼식이. © News1
입양처에서 행복한 삶을 살고 있는 삼식이. © News1
뚱아저씨를 반겨주는 삼식이. © News1
황동열 팅커벨프로젝트 대표와 순심이. © News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