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귀게 된지 4개월이 넘었어요. 근데 장거리인데다 군인,곰신이라... 한 달에 한 번 정도 밖에 못봐요... 그래도 제가 서울에 있을 때는 일주일에 두번은 면회를 갈 수 있었는데, 집에 내려오게 되면서부터 그렇게 되었어요. 통화는 매일매일해요.. 항상 꿀이 떨어졌구요..물론 싸운 적도 있지만.. 눈에서 멀어지면 마음에서 멀어진다는 말이 사실일까요? 다른 남자 만나고 싶은 마음은 없지만.. 감정이 사라져가고있는데 노력해서 사랑해 라고 하는 기분이에요.. 정말 좋아했던 사람인데 감정이 사라져가는게 도대체 뭔지 모르겠어요. 이십년 중반 가까이 살면서 진심으로 좋아해 본 얼마안되는 사람인데, 이렇게 마음이 식어가는 것 같으니 앞으로 제가 누굴 얼마나 더 좋아할 수 있을까도 모르겠어요... 사실 감정이 식은 건지 아니면 연애 세포가 사라져서 연애가 귀찮은 건지 잘 감이 안와요... 저 같은 경험 있으신 분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