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교 앞에서 20대 남성 팬티 벗고 '소리 질러'

초등학교 앞에서 입고 있던 속옷을 벗고 고래고래 소리를 지른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충북 청주흥덕경찰서는 23일 공공장소에서 속옷을 내리는 등 음란행위를 한 혐의(공연음란)로 A(21)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9일 오전 2시께 청주의 한 초등학교 앞에서 입고 있던 팬티를 벗고 알몸으로 소리를 지르는 등 난동을 부린 혐의다.

A씨는 이 모습을 본 여고생 자매가 여성안심앱(애플리케이션)으로 신고하면서 현장으로 출동한 경찰에게 붙잡혔다.

신고한 학생들은 "독서실에서 공부를 하고 집에 가려는데 젊은 남자가 이상한 짓을 하고 있어서 신고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에 붙잡힌 A씨는 술이 잔뜩 취한 상태였으며 조사를 받는 동안에도 횡설수설한 것으로 전해졌다.

엄기찬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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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하진 마세요....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