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중딩때 아기고양이를 줏어다가 온걸
불쌍하다고 베란다에서라도 키우자고 하시다가
화장실에 배변 가리는거보고 이삐라며
가족으로 들인 첫째가 같이산지 벌써 11년째
탈장이 심한 아기고양이를 버리려는걸 데려다가
좋은 분 도움으로 치료시키고 임보한다는게
좁은 자취방에 애를 불쌍하게 가둬둔다며 데려가셔서 같이살게된 둘째가 벌써 4년째
이젠 아주 엄마가 더 챙기셔서
우리동내 고양이들 사료값까지 보내야겠어요
비염생겨서 힘들어하시면서도
이쁘다고 보듬고 같이 사시는 엄마
나도 좀 이뻐해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