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친구가 오늘 노키즈존에 대한 얘기를 하더라구요. 노키즈존은 혐오의 하나라구요. 음 사실 그 친구는 밥먹을 때 주변에 어린 아이가 있으면 엄청 싫어하고 데리고 나갔음 좋겠다는 말을 평소에 하는 친구여서 그게 잘 이해가 가진 않았지만 개인이 그렇게 생각하는 것과, 장사하는 가게에서 공식적으로 그렇게 붙여놓는 것은 다를까요? 최근에는 노키즈존 말고도, 청소년이 단체로 카페에 들어와서 침뱉고 크게 떠든다며 들어오지 말라고 붙이는 곳도 한 번 보았어요.
제가 여러분의 생각을 듣고 싶은것은, 제 생각엔 어떤게 분명히 혐오다 라고 말하기 모호하다라는 생각이 들어서요.. 어린 아이들이 밥을 먹으러 왔을 때 뛰어다니고 크게 소리 지르고 물건을 망가트리는 행위는 저도 분명 보았고, 이런 행동이 났을 때 부모의 대처가 다소 미흡하다 라는 것도 본 적이 있습니다. 대부분의 손님이 눈살을 찌푸리고, 가게 입장에서도 손해를 본다라는 생각이 들었을 수도 있고 어떤 고객층을 포기하고 다른 고객층을 위해서 노키즈존을 선택할수도 있다는 생각도 들고.. 근데 또 친구의 말처럼 무조건 어린 아이라고, 혹은 10대 청소년이라고 그 가게에 못들어오게 하는 것도 차별이라고 할 순 있는 것 같아요. 근데 그게 혐오까지인진 잘 모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