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에서 글을 쓰는 게 어렵다는 고민글을 인터넷으로 쓰고있는 바보같은 상황이지만 솔직히 그렇습니다.
과거에는 블로그등에서 솔직하게 의견을 담은 글을 썼습니다.
그때나 지금이나 욕설이나 비속어를 쓰는 것을 굉장히 싫어하고 최대한 예의있게 쓰려고 합니다만 어느샌가 누군가에게 제 글에 담겨진 개인적인 생각이나 형식등을 문제삼는 것이 두렵고 흔히 "키배"라고 일컬어지는, 다소 과격하고 감정적인 언쟁을 불러일으키는 것도 무서워졌네요.. 나이먹을수록 말조심해야지하고 생각합니다만 웹상에서 글을 쓰려고 할때 중간에 "이렇게 써도 되나?"하는 생각에 손을 놓아버리게 되니
이건 너무 내가 두려움이 많아 진게 아닐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한편으로는 누군가의 개인적인 생각이 담긴, 정중한 어조의 글도 엄격한 사상의 검증을 요구할 정도로 웹상의 분위기가 지나치게
과열된게 아닐까하는 생각도 들고요
제가 너무 과민한걸까요? 안심하고 글을써도 될까요? 여러분의 의견을 듣고싶습니다.